10일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8월 충청권 아파트 경매진행건수는 대전은 60건, 충남은 171건, 충북은 53건 등 총 284건이다. 이는 전달(234건)대비 21.3%(50건)가 증가했고 작년동월(178건)대비는 59.5%(106건)가 증가한 수치다.
평균응찰자는 대전은 7.3명(전달 8.1명), 충남은 7.7명(전달 5.7명), 충북은 4.8명(전달 4.8명), 전국평균은 7.4명(전달 6.6명)이다. 대전 아파트 경매시장은 낙찰가율이 90%로 상승했다. 경매진행건수도 60건으로 전달(55건)대비 늘었다. 경쟁률은 서구 괴정동 한신아파트가 차지했다. 한번 유찰된 후 24명이 입찰해 감정가 대비 95%에 낙찰됐다.
충남 아파트 경매시장은 평균응찰자수가 지난달보다 많았다. 경매물건도 171건으로 전달(114건)대비 증가했다. 경쟁률은 보령시 신흑동 영우바다마을아파트로 35명이 몰려 감정가 대비 78%에 낙찰됐다.
토지경매시장은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전국 대비 가장 낮았다. 천안 구룡동의 감정가 13억원이 넘는 임야가 감정가 대비 35%에 낙찰됐다. 충북 아파트 경매시장은 전국 대비 낙찰가율이 가장 높았지만 평균응찰자수는 가장 적었다.
물건수는 53건으로 전달(65건)대비 줄었다. 경쟁률은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계룡리슈빌아파트에 24명이 몰려 감정가 대비 99%에 낙찰됐다. 토지 경매시장은 단독응찰된 물건이 많아 경쟁률이 저조했다. 경쟁률, 낙찰가율 부문 모두 괴산군 소수면 길선리 임야가 차지했다. 25명이 응찰해 감정가(3815만원)대비 173%(6588만원)에 낙찰됐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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