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병일 논산 |
최근 한국농어촌공사 논산지사 전ㆍ현직 지사장과 간부공무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 시민들의 반응이다.
일각에서는 논산지사는 오래전부터 “문제가 많다, 비리가 심각하다”는 등의 의혹제기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상황에서 이 같은 비리혐의가 드러나 사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지난달 21일 한국농어촌공사 논산지사장으로 재직하다 퇴직하고 당진소재 S건설 간부로 취업해 일해 온 A씨와 현직 논산지사장인 B씨, 그리고 논산지사 간부직원인 C씨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이들 이외에 다른 여죄 부분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도 진행돼 그 파장이 어디까지 확산될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논산지사는 지난 7월 2013년도 내부 경영평가에서 지사 종합평가, 지사장 평가, 각 부별 평가, 각 부장 평가 등 전 부문에서 1위의 성적을 거둬 충남지역본부내 13개 지사 중 최우수지사로 선정돼 겉과 속이 다른 문제 또한 여실히 드러나 주위를 경악케 했다.
한편, 검찰은 이와 같은 한국농어촌공사의 동종범죄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지사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는 것으로 전해져 향후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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