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 공공임대·주상복합을 포함해 전국 분양 신규 아파트(국민임대 제외)는 29곳에 1만378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7월) 1만9164가구 대비 28%(5376가구) 줄어든 것이다. 지난 5월 3만1932가구를 분양한 이래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수도권은 총 6곳에 3565가구가 공급됐다. 7월과 비교하면 사업장은 10곳, 가구수는 4799가구가 각각 줄었다. 이 가운데 순위 내 마감은 5곳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23곳에 1만223가구가 공급됐다. 부산이 4곳에 4126가구로 가장 많았고, 충북 3곳에 1600가구, 경남 3곳에 1349가구, 광주 3곳에 1231가구, 전북 5곳에 1107가구, 대구 2곳에 570가구, 대전 1곳에 168가구, 제주 1곳에 40가구, 충남 1곳에 32가구가 분양됐다. 7월과 비교하면 사업장은 4곳, 가구수는 577가구가 감소한 것이다. 총 23곳 중 순위 내 마감된 곳은 8곳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부동산써브는 지난 1일 정부의 9.1부동산 대책 발표로 주택시장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지속적 감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했다.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에 돌입하는 9월에 총 5만여 가구의 많은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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