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안성~천안분기점 임시 갓길차선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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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안성~천안분기점 임시 갓길차선제 시행

11일까지 특별교통·수송대책… 우회도로·국도 조기개통 등 추진

  • 승인 2014-09-04 17:04
  • 신문게재 2014-09-05 4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추석연휴기간 충청권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특별 교통대책이 시행된다. 5일부터 11일까지 임시 갓길차선제, 우회도로 등이 개통된다.

4일 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에 따르면 충청권 이용 차량은 일평균 33만대(추석 당일 43만대)로 작년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적으로는 일평균 405만대(추석 당일 최대 504만대)로 작년보다 1.0% 증가가 예상된다.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기는 6일 오전으로 전망된다. 귀경은 추석 당일인 8일 오후로 전망했다. 귀성·귀경 최대소요시간은 서울~대전 4시간 30분, 대전~부산 5시간 40분, 대전~광주 3시간 30분 등으로 예상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천안분기점 등 64.6㎞ 구간은 갓길차선제를 시행한다. 경부고속도로(서울방향) 천안분기점~천안삼거리휴게소 및 천안논산고속도로(논산방향) 천안분기점~남천안나들목 등 구간에서 정체 시 승용차를 대상으로 갓길 통행이 임시허용된다.

대전국토관리청도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한다. 우회도로 지정, 국도 조기개통, 교통정보 제공 등 교통소통 대책을 추진한다. 비상근무도 실시해 교통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기상재해 대비, 도로파손(포트홀) 긴급복구 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정체가 예상되는 3개구간은 우회도로 안내표지판(9개소 25개)을 설치한다.

도로 안전시설 및 배수시설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다. 국도1호선평택~천안(18㎞), 국도17호선청원~대전(23㎞), 국도39호선인주~송악(33㎞)선은 일부구간을 조기개통할 계획이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도로에 설치된 차량검지기(VDS) 646개소, CCTV 279개소 등 교통정보를 도로전광표지(VMS) 및 인터넷을 통해 제공한다. 상반기 국도 29호선 갈산~해미, 천안-논산고속도로 남풍세IC 등 2구간(13.2㎞)을 추가 개통해 교통정체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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