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에 따르면 충청권 이용 차량은 일평균 33만대(추석 당일 43만대)로 작년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적으로는 일평균 405만대(추석 당일 최대 504만대)로 작년보다 1.0% 증가가 예상된다.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기는 6일 오전으로 전망된다. 귀경은 추석 당일인 8일 오후로 전망했다. 귀성·귀경 최대소요시간은 서울~대전 4시간 30분, 대전~부산 5시간 40분, 대전~광주 3시간 30분 등으로 예상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천안분기점 등 64.6㎞ 구간은 갓길차선제를 시행한다. 경부고속도로(서울방향) 천안분기점~천안삼거리휴게소 및 천안논산고속도로(논산방향) 천안분기점~남천안나들목 등 구간에서 정체 시 승용차를 대상으로 갓길 통행이 임시허용된다.
대전국토관리청도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한다. 우회도로 지정, 국도 조기개통, 교통정보 제공 등 교통소통 대책을 추진한다. 비상근무도 실시해 교통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기상재해 대비, 도로파손(포트홀) 긴급복구 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정체가 예상되는 3개구간은 우회도로 안내표지판(9개소 25개)을 설치한다.
도로 안전시설 및 배수시설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다. 국도1호선평택~천안(18㎞), 국도17호선청원~대전(23㎞), 국도39호선인주~송악(33㎞)선은 일부구간을 조기개통할 계획이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도로에 설치된 차량검지기(VDS) 646개소, CCTV 279개소 등 교통정보를 도로전광표지(VMS) 및 인터넷을 통해 제공한다. 상반기 국도 29호선 갈산~해미, 천안-논산고속도로 남풍세IC 등 2구간(13.2㎞)을 추가 개통해 교통정체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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