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산학협력 시스템… '취업 잘되는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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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산학협력 시스템… '취업 잘되는 대학'

국내 최초 학·석사 통합과정… 5년만에 학위 취득 '장점' 지난해 취업률 평가 전국 1위… 9년 연속 최상위권 올라

  • 승인 2014-09-04 13:35
  • 신문게재 2014-09-05 6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수시모집 12~18일

한밭대학교 전경.
한밭대학교 전경.
한밭대는 올해 개교 87주년을 맞이했다. 1927년 개교 이래 여러 차례 학제개편과 교명 변경을 거치며 국가산업역군을 배출해 왔다. 2001년 대학의 교육철학을 담아 한밭대로 교명을 변경했으며 2012년 3월 1일 산업대학에서 일반대학으로 전환했다.

한밭대는 명실공히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며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의 역할을 다 해온 강소 국립대다. 이 대학은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으로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대학의 역량을 경쟁력 있는 분야의 산학협력에 모아 지역산업혁신을 지원하며, 국가 산업발전에 견인차 구실을 해왔다.

산학협력 특성화를 위해 모두 218억 7000만 원을 투자해 산학협력이 원스톱(One-Stop)으로 이뤄지는 산·학·연 협동관과 대덕특구에 연구개발되는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대덕산학융합캠퍼스를 완공했다. 또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 정부기관(중소기업청, 특허청 등), 지방자치단체, 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협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생산, 기술사업화, 기술개발 요구 등 대전·충청지역 기업 요구(Needs)는 물론 전국을 대상으로 산학협력을 실현하고 있다.

▲취업 명문대학(9년 연속 전국 최상위)=한밭대는 교육부가 발표한 4년제 대학 졸업생 취업률에서 2004년부터 최근까지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해 왔다. 특히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나' 그룹 전국 1위, 2012년에는 '나' 그룹 전국 2위, 2013년에는 '나' 그룹 전국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또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으로 기술개발과 기술이전, 창업지원, 인력양성, 기술지원프로그램을 통해 1530여 개의 가족기업 연계망을 구축해 취업을 돕고 있다.

▲국내 최초 학·석사 통합과정 운영=한밭대는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2013학년도 입시부터 국내 4년제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5년 만에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석사 통합과정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 과정은 학사학위 과정과 석사학위 과정을 통합 운영하기 때문에 별도의 대학원 입학시험이 필요 없고 5년 만에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또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입주해 있는 정부출연기관 연구소, 민간기업 연구소 등과의 협약을 통해 이들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R&D 프로그램을 3학기 이상 이수토록 해 연구역량이 우수한 인재 배출이 가능하다.

대전시와 세종시에 입주한 정부청사와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서 인턴십과 현장실습을 통한 산·학·연·관 융합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졸업 후 연구소나 기업체에 바로 취업할 수 있다.

▲정부재정 지원 사업 평가 우수대학=한밭대는 교육부로부터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ACE)', 이른바 '잘 가르치는 대학'에 선정됐다. 특히 2012년 '잘 가르치는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차평가에서는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고 교육역량강화지원사업에 6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2014년 3월 '2단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에도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한 산학협력 최우수대학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최근에는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7억 2000만 원, 올 7월에는 '대학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5년간 122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대학특성화지원사업 내용=한밭대는 이번 특성화사업(CK)에서 '신산업 창출을 위한 IT융합 인력양성 사업단'과 'D+FM (Design Plus First Mover) 사업단'이 선정됐다. IT융합 인력양성 사업단은 전기공학과, 전자제어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등 4개 학과 소속 60여 명의 교수와 15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D+FM 사업단은 충청권 대학 가운데 디자인 부문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신시장을 선도하는 창조적인 디자인 인력양성을 목표로 기본기가 충실한 디자이너, 생각의 폭의 넓은 디자이너, 실천력 있는 디자이너 양성 사업을 진행한다.

▲글로벌 인재양성 위한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 마련=한밭대는 현재까지 27개국 90개 대학과 국제학술교류 협정을 맺고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주요 국제화 프로그램은 외국대학과 학점인정 프로그램인 교환학생, 어학능력 향상을 위한 단기해외어학연수, 해외기업체 연수를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인턴십 프로그램 등이다.

또 해외 대학에 2년 이상 수학 후 학위를 수여 받는 복수학위, 단기해외봉사프로그램인 글로벌챌린저, 지역전문가 양성과정인 단기 집중외국연수 및 해외기업탐방 프로그램 등도 활발하게 운영돼 매년 500여 명의 학생이 해외로 나가 견문을 넓히고 있다. 이와 함께 영어권 교류학생과 한밭대 재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학습동아리인 영어컨버세이션리더프로그램를 활성화함으로써 글로벌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의 질 개선=한밭대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원업적평가 강화와 교원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 또 연구실적이 높은 교수를 초빙할 수 있도록 교수채용제도를 적극 개편, 최고 수준의 교수를 채용할 길을 마련했다. 이 결과 2013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교수들의 우수한 연구실적으로 특허, 논문 발표실적, 논문 피인용 지수에서 전국 20위권 안에 진입하는 놀라운 성과를 얻었다.

학생 잠재력 향상을 위한 비교과 교육과정인 1인 1기 교육, 독서 100권 읽기 및 발표, 극기 훈련프로그램 등을 제도화해 미래 산업사회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전 대학 건물을 리모델링, 새로운 교육시스템에 적합하도록 강의실을 개선하고, 글로벌교육을 위해 자매대학교류 확대와 우수 유학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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