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간 추석연휴 교통사고 현황 |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시작 전날 오후 4시에서 10시 사이에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집계했다. 추석 연휴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추석 연휴 시작 전날에 810건의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는 평상시 같은 요일의 590건, 귀성길 하루평균 574건보다 각각 37%, 40% 더 많이 발생한 것이다. 시간대별로는 추석 연휴시작 전날 오후 4시에서 10시 사이에 퇴근차량과 귀성차량이 몰려 교통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올해는 금요일 오후 교통사고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추석 연휴기간 전체 교통사고 중 15.9%가 운전자가 음주상태서 난 사고로 평상시 음주사고 비율(12.6%)보다 높았다. 이같은 음주사고는 추석 연휴시작 전날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 사이 특별히 많았으며, 추석 연휴 음주사고 중 25.5%는 20대 운전자의 사고였다.
교통안전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바로 안전운전을 하는 것”이라며, “운전자는 음주운전, 갓길운전 등은 삼가고, 동승한 가족들은 전좌석 안전띠 매기를 꼭 실천하여 안전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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