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서는 1984년 준공승인 후 30년이 넘는 공동주택단지들이 92개 단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단지들이 대부분 소규모 단지로 실제 사업추진이 가능한 단지는 훨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동구지역은 모두 13개 단지가 1884년 이전에 준공됐다. 대부분 100여세대 안팎의 소규모 단지들이다. 삼성동, 가양동, 홍도동 등에 아파트 노후된 아파트가 집중돼 있다. 중구는 30년이 넘은 단지들이 34개단지가 분포돼 있다. 100여세대 안팎의 소규모 단지로 재건축 사업이 가능한 곳은 손에 꼽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구도 재건축연한 30년이 도래하는 단지는 21개 단지다. 재건축 사업이 추진 가능한 곳이 몇 군데 안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구는 내동, 도마동, 변동, 괴정동, 용문동 등에 노후된 단지들이 모여 있다. 유성구는 노후단지들이 가장 적다. 3곳 정도가 30년을 넘어섰다. 일부 단지는 현재 재건축사업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덕구는 모두 21개단지가 30여년을 넘어섰다. 대화동, 신탄진동, 덕암동, 석봉동 등에 집중적으로 소재해 있다.
하지만 대전은 조례로 공동주택 재건축연한을 상세하고 있다. 1995년 이후 준공된 5층이상 건축물은 40년, 4층이하 건축물은 30년이다. 1985년부터 1994년에 준공된 5층이상 건축물은 20년 +(준공연도-1985년도*2년), 1984년 이전에 준공된 건축물은 20년 등이다. 이에 재건축연한 기준이 완화되면 지방 조례개정도 필요한 상황이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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