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재난통신망 구축위한 '정보화전략계획' 본격화

사업자 선정위한 제안요청서 공고 17억 규모 발주… 15일 사업설명회

안전행정부는 차세대 기술방식의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을 위해 3일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난발생시 대응기관 간 의사소통과 공조를 위한 차세대 기술 방식의 전국 단일 무선통신망을 구축하는 첫 단계로 지난 7월 31일 미래부의 기술방식 선정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ISP를 수립하는 것이다.

미래부는 차세대 재난망을 PS-LTE로 선정하고 700㎒대역에 20㎒폭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안행부는 재난안전통신망 현황조사와 구축목표 설정, 기지국 및 사업물량 산출, 운영체계 보완 등을 포함한 구축방안을 마련하고 2015년 시범사업에 이어 2016~2017년에 전국적인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업에 필요한 17억원의 예산은 전액 전자정부지원사업으로 추진되며 전담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사업 발주 등을 관리하고 안행부가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세부 내용은 조달청 나라장터(g2b)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5일 사업설명회에 이어 25일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사업자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