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10일동안 10초에 1병씩 팔린다…선물의 왕 '홍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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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10일동안 10초에 1병씩 팔린다…선물의 왕 '홍삼'

정관장 '홍삼정플러스' 열흘간 7만2000세트 판매 60만원 초고가 '황진단' 작년比 판매 급증

  • 승인 2014-09-01 18:04
  • 신문게재 2014-09-02 7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올해 홍삼선물 트렌드는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 제품의 집중화와 함께 추석 경기의 호전으로 '고가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를 꼽고 있다.

1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프로모션을 시작한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 동안 매출은 전년대비 70% 이상 증가해 빠른 추석을 맞아 가공품 중, 특히 홍삼의 인기가 돋보인다고 밝혔다.

정관장 제품 중 매출 1위 제품은 홍삼을 달여 진액을 뽑아낸 뒤 고순도로 농축시킨 '홍삼정플러스'<사진>로 명절 프로모션 10일 동안 총 7만 2000세트가 판매돼 10초에 1병씩 판매돼 제품진열과 동시에 판매가 이뤄질 정도다.

또한, 추석 기간 중 정관장의 300여 제품군 중, 전년대비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한 제품은 60만원 가격의 초고가 제품인 '황진단'으로 나타났다.

정관장 황진단은 6년근 홍삼 중에서도 특별히 엄선된 상위 2%의 지삼과 녹용, 참당귀, 산수유 그리고 1㎏에 시가 1300만원 상당의 원료인 금사상황버섯을 첨가해 현대인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환(丸) 형태로 만들어 낸 것이 장점인 프리미엄 제품으로 비교적 고가제품이 많은 정관장 제품 중에서도 60만원의 가격대로 높은 가격이다.

황진단 이외에도 올해 새롭게 출시한 고가 선물세트인 '현-마음을 드리다'역시 높은 가격(44만원)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 순위에서 10위안에 포진되는 등 예년에 비해 40만원 이상의 고가제품이 판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림 영업실장은 “명절 선물로서 홍삼의 가치가 상승하고, 특히 한우와 굴비 등의 고가제품과 비교해 선물로서 홍삼에 더 매력을 많이 느껴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관장 추석 프로모션은 9월 14일까지 구매금액에 따라 5~15% 혜택을 주는 방식(가맹점 기준)으로 진행한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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