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다른 아파트' 예미지, 세종 분양시장 불씨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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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다른 아파트' 예미지, 세종 분양시장 불씨 살렸다

이전기관 종사자 1차 특공 354명 몰려…10명 내외 신청한 다른 아파트와 대조 설계공모 1위… 단지 전체가 '예술작품'…2개 블록 총 672세대 2017년 6월 입주

  • 승인 2014-09-01 13:51
  • 신문게재 2014-09-02 9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금성백조주택 세종 예미지- 3일 일반 1·2순위, 4일 일반 3순위 접수

▲ 세종 예미지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
▲ 세종 예미지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

세종시 2-2생활권 P4구역 금성백조주택의 '세종 예미지'가 꺼져가던 세종시 분양시장에 청약열기를 되살렸다.

세종 예미지는 모델하우스를 일반에 공개한 지난달 22일 하루 1만여명이 방문객이 찾는 등 3일동안 무려 3만5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며 성공분양을 예고했다. 이후 평일에도 하루 5000여명씩 찾아 예미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를 반영하듯, 27, 28일 있은 이전기관 종사자 1차 특별공급에 354명이 청약신청해 평균 1.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세종시에서 분양한 2개 단지 아파트 특별공급에 1명과 6명이 각각 신청한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적이다.

'세종 예미지'는 지난해 설계공모 때부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당시 심사위원들은 '세종 예미지'의 가치를 소통과 공생이 가능한 특화 설계에 우수한 평점을 줬다. 획일적이고 일차원적인 커뮤니티 구성이 아닌, 도시와 단지가 소통할 수 있도록 개방되고 독창적인 마을풍경으로 설계한 점, 입주민들이 사용할 길과 건축물에서 다채로운 삶을 담아낼 수 있도록 디자인한 점은 세종 예미지만의 특장점이다.

지역부동산업계는 이전기관 종사자 1차 특별공급에 많은 청약자가 몰린 곳에 대해, 2-2생활권 P4구역 설계공모에 응모한 금성백조주택의 '세종 예미지'가 함께 참여한 3개 건설사와 치열한 경쟁 끝에 심사위원 전원일치로 선정되면서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세종 예미지는 '2013년 살기좋은 아파트 대상'을 수상한 금성백조주택이 시공하는 데다 상업지역이 밀집한 중심상업지구에 인접해 있고 인근에 근린공원과 세종시 핵심광역교통망인 BRT정류장이 위치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천정고가 일반 아파트에 비해 10㎝ 높아 입주자가 넓은 공간감을 느끼도록 한 것도 눈에 띄었다.

세종시 2-2생활권 P4구역에 들어설 '세종 예미지'는 M10블록이 전용면적 60㎡ 이하 298세대ㆍ60~85㎡이하 174세대 등 472세대, M9블록은 85㎡ 초과 200세대로 각각 구성된다. 입주는 2017년 5월이다.

1일 이전기관 종사자 2차 및 일반 특별공급 청약신청에 이어 2일 당첨자 발표가 있으며 3일 일반 1,2순위ㆍ4일 일반 3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오는 15일 일반 순위자 당첨자 발표와 함께 22~24일까지 3일간 계약이 이뤄진다.

'세종 예미지' 아파트 각 주택형의 특장점은 다음과 같다.

◆전용면적 59㎡형 'Unique Modern'

가장 많은 세대수를 차지하고 있는 M10블록 전용면적 59㎡(구 25형, 298세대)형은 판상형 4베이(bay)구조로 전세대가 남동향에 배치됐다. 전체적인 마감재 느낌은 깔끔한 모던으로 주로 낮은 연령대를 겨냥 비비드한 컬러를 사용한 일반적인 아파트와는 달리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 적은 주택형 임에도 불구하고 드레스룸이 넓게 계획돼 30평형대 같은 마스터룸을 체감할 수 있다. 또 세종시의 다양한 고객층과 가족 구성원을 위해 가변형 벽체를 사용,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돌출발코니 입면 특화 계획으로 일부 세대(1201동 6층, 9층)의 경우 해당 세대만의 테라스가 설계돼 있다. 기본 천정고는 2.4m, 거실의 우물천정은 2.5m로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전용면적 84㎡형 'Urban Nature'

전용면적 84㎡A형(구 34평형, 총143세대, 84A-73세대, 84B-64세대, 84C-6세대)은 4베이(bay) 판상형태로 맞통풍이 가능한 구조다. 유니트 컨셉트 역시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시트와 벽지로 가장 84㎡형의 공간과 잘 어울린다.

알파룸은 고객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줬으며 알파룸을 방으로 선택 시 4개의 방이 구성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방 3개에 맘스데스크와 대형 팬트리를 적용할 수 있다. 맘스데스크는 다목적 공간으로 주부를 위한 개인공간, 가족을 위한 공동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대형 팬트리는 시스템 선반으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하며 주부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안방에 대형 워크인 드레스룸이 있어 여유로운 수납을 자랑한다. 특화된 입면 설계에 따라 나온 이형세대인 84C형의 경우 M10블록 1203동 8층 세대에 개인 테라스가 계획돼 있다.

◆전용면적 101㎡A형 'Elegant Modern'

전용면적 101㎡A형(구 41평, 86세대)은 탑상형, 남향과 남동향 배치로 계획돼 있으며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구성원에 맞는 공간활용을 선택할 수 있다. 침실2 측면 발코니를 확장해 워크인 드레스룸으로 수납기능이 강화되었고 측면 발코니 확장으로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공동 공간의 효율성과 쾌적함을 더했다. 현관에 워크수납장과 복도에 팬트리를 구성,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안방 역시 대형 워크인 드레스룸으로 마스터존을 강화했다. 거실 5.4n, 안방폭 4.8n로 와이드한 설계가 돋보인다. 중대형 평형이지만 감각적인 라이프 스타일과 최신 트렌드에 따라 무겁지 않은 모던을 연출해 고급스러움과 심플함을 더했다.

◆전용면적 108㎡A형 'New Heritage'

전용면적 108㎡평(구 43평형, 102세대)은 판상형 4베이 구조(전면폭 17.99M)로 남동향,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알파룸을 적용할 수 있어 방 4개가 나올 수 있는 옵션이 주어지며 방을 3개로 할 경우 대형 팬트리와 맘스데스크가 들어간다. 침실 1ㆍ2에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구성할 수 있드록 했고 중대형 주택형인만큼 가볍지 않은 부드러운 느낌의 시트와 벽지를 선택했다. 일부 세대인 M9블록 901동 6층과 8층에는 별도의 테라스가 계획된다.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은 “'세종 예미지'는 입주자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를 특화했다”며 “세종시에서 첫 분양인 만큼 세계적 명품 도시에 걸맞게 명품 아파트로 건립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 예미지' 견본주택은 세종시 대평동 첫마을 인근 모델하우스 단지 내 위치하고 있다. 분양문의:☎ 1899-2006.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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