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2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한밭수산(주), 노은수산시장신기유통(주),대전노은신화수산(주), 햇빛드림(주) 등 4개 법인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4개 법인 모두 대전지역에 위치한 법인들이다. 앞으로 시는 내달 18일 서류 심사에서 정량 평가를 진행하고, 19일 오전 10시부터 법률, 유통, 회계 등 각계각층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사업계획에 대한 2차 제안 설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2차 심사 종료 후 최고 득점 신청 법인이 공개 된다.
시는 이후 내달 25일 도매시장법인 지정서를 교부할 계획으로 영업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말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가게 된다. 선정된 법인은 앞으로 5년간 노은 도매시장에서 활·선어류, 조개류, 갑각류, 건어류 등의 수산물을 취급하며 5년마다 재지정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이번 노은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수산물 도매 법인으로 선정되면 노은·반석, 도안 등 신도심과 인근 세종시까지 아우르는 중부권 최대의 수산물 도매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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