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관 종사자 대상 청약 인기… 세종 예미지 성공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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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기관 종사자 대상 청약 인기… 세종 예미지 성공예감

평균 경쟁률 1.05대1… 최고 125대1…오늘 2차·일반 특별공급 청약 접수

  • 승인 2014-08-31 17:14
  • 신문게재 2014-09-01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세종시 2-2생활권 첫 분양으로 관심을 모았던 P4구역 금성백조주택의 '세종 예미지' 아파트 1차 청약신청에 이전기관 종사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성공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8·28 부동산 대책 이후 첫선을 보인 '세종 예미지' 아파트가 1차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함으로써 침체된 지역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금성백조주택에 따르면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실시한 2-2생활권 P4구역 '세종 예미지' 아파트 이전기관 종사자 1차 특별공급 청약신청에 특별공급분(336세대) 보다 많은 354명이 접수를 마쳐 평균 1.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200세대 중 100세대가 특별공급분인 2-2생활권 P4구역 M9블록은 4개 주택형ㆍ5개 타입에 모두 169명이 몰려 평균 1.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용면적 112㎡복층테라스형(1층)의 경우 1세대 공급에 무려 125명이 청약신청해 125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1세대를 특별공급하는 전용면적 95㎡형은 신청자가 없었으며 101㎡A형(43세대 공급)은 13명이 청약해 0.3대 1, 101㎡B형(2세대 공급)은 1명이 접수해 0.5대 1, 121㎡복층테라스형(최상층)은 2세대 공급에 10명이 청약을 마쳐 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472세대 중 236세대를 특별공급하는 M10블록은 4개 주택형·6개 타입에 185명이 청약신청해 평균 0.7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면적 84㎡A형은 37세대 특별공급에 70명이 접수를 마쳐 1.8대 1, 74㎡형(14세대 공급)은 14명이 청약 1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3세대를 공급하는 84㎡C형은 2명이 신청 0.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평(149세대 공급)은 88명이 청약 0.59대 1, 84㎡B형(32세대 공급)은 11명이 신청을 마쳐 0.3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1세대를 공급하는 전용면적 80㎡형은 청약자가 없어 미달됐다.

지역부동산업계 관계자는 “2-2생활권은 설계공모단지로 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곳이라서 이전기관 종사자 1차 특별공급부터 많은 신청자가 몰린 것 같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세종 예미지' 아파트는 성공 분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계기로 침체된 하반기 세종시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세종 예미지 아파트는 1일 이전기관 종사자 2차 특별공급 및 일반 특별공급 청약신청이 있으며 2일 당첨자 발표가 있다.

3일에는 일반청약 1, 2순위ㆍ4일에는 3순위 청약신청이 있고 당첨자 발표는 15일ㆍ계약은 22~24일 3일간 이뤄진다. 입주는 2017년 5월이다.

청약우선권이 부여되는 당해지역 거주요건은 입주자 모집공고일로부터 2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한편, '세종 예미지' 견본주택은 세종시 대평동 첫마을 인근 견본주택 단지 내 위치하고 있다. 분양문의:☎ 1899-2006.

백운석·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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