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평균 34명의 인명피해와 여의도 면적만큼의 산림 피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화원인은 담배꽁초와 쓰레기소각, 불장난 등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80%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담배꽁초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 1747건(26.3%)으로 가장 많았으며, 쓰레기 소각 1507건(22.7%), 논·임야 태우기 739건(11.1%)순으로 파악됐다. 불장난으로 인한 화재도 349건(5.3%)으로 파악됐다.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총 6000여건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지난 5년간 1709건으로 가장 많았고, 같은 기간 충청권 산불은 1406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내 산불 피해로는 11명이 숨졌고, 2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3억 6737만원의 피해도 잇따랐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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