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부터 수능 영어 절대평가제 도입 전망

대학구조조정 방향 전환

빠르면 현재 중학교 3이 응시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영어 영역 절대평가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또 대학구조조정 방향이 입학정원 감축에서 재정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무게 중심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황 장관은 영어 절대평가와 관련 도입 시기를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남수 전 장관이 강력하게 추진해 오던 대학구조조정에 대해선 방향이 전환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황 장관은 구조조정의 올바른 방향은 정원 감축보다는 대학 경쟁력 제고에 있다는 자신의 소신을 밝히면서 재정 지원, 재외동포 유치 등이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강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