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4년 2분기 말 기준 국내의 외국인 소유 토지면적은 2억2805만3000㎡로 국토면적(10만266㎢)의 0.2%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시지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33조102억원이다.
시ㆍ도별로는 경기도가 3956만5000㎡(17.4%)로 가장 많고 전남 3744만5000㎡(16.4%), 경북 3647만5000㎡(16.0%), 충남 2103만6000㎡(9.2%), 강원 2036만8000㎡(8.9%) 순이다.
대전은 101만4000㎡(0.4%), 세종 110만1000㎡(0.5%), 충북 1189만4000㎡(5.2%) 등으로 집계됐다.
토지가액 기준으로는 서울 9조7621억원(29.6%), 경기 6조7197억원(20.3%), 부산 2조7746억원(8.4%), 인천 2조5451억원(7.7%) 순으로 조사됐다.
충청권은 대전이 4502억원(1.2%), 세종 383억원(0.1%), 충남 1조7769억원(5.4%), 충북 4517억원(1.4%) 등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미국 1억2346만㎡(54.1%), 유럽 2433만㎡(10.7%), 일본 1694만㎡(7.4%), 중국 813만㎡(3.7%), 기타 국가 5501만㎡(24.1%) 순이었다.
용도별로는 임야 및 농지 등 용지 비중이 1억3464만㎡(59.0%)로 가장 많았고 공장용 6753만㎡(29.6%), 주거용 1531만㎡(6.7%), 상업용 608만㎡(2.7%), 레저용 449만㎡(9.2%) 등으로 분석됐다.
한편, 올해 2분기 중 외국인 토지소유변동은 313만㎡를 취득하고 252만㎡를 처분해 61만㎡(0.27%)가 증가했다.
증감내역을 국적별로 보면 미국 72만㎡, 중국 40만㎡, 유럽이 1만㎡ 는 반면, 일본은 11만㎡, 기타 국가는 41만㎡ 각각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임야ㆍ농지 등 용지 39만㎡, 주거용지 7만㎡, 레저용지 7만㎡, 상업용지 5만㎡, 공장용지가 3만㎡ 증가했다.
시ㆍ도별로는 강원 68만㎡, 제주 35만㎡, 인천이 14만㎡ 증가한데 반해 충북 26만㎡, 전북은 22만㎡ 감소했다.
2분기 중 외국인 토지소유 땅값은 33조102억원으로 1분기 33조352억원에 비해 250억원(0.08%) 줄었다.
외국인 토지 소유 현황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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