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지적장애 등으로 성충동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바람직한 사회복귀를 목표로 하는 인지행동치료 과정이다.
올 연말까지 모두 15회에 걸쳐 성폭력을 이해하고 피해자의 고통을 공감하며 정상적인 애정표현 방식과 재범 방지를 위한 다양한 교육이 진행된다. 25일 첫 교육에서 학생들은 '(사)탁틴내일'의 한송이 기획팀장과 함께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내 안의 나 찾기' 등 나를 발견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성폭력 범죄 행위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의 상처를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됐다.
대전소년원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인간존중 프로그램을 실시해 바람직한 사회 복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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