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타임월드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 결과 지난해와 비교해 약 20%정도의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매출을 보인 품목은 홍삼제품을 비롯한 건강식품이며 청과와 정육세트가 그 뒤를 이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역시 이달초부터 실시한 추석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결과 지난해 보다 7%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본격적인 식품선물세트 판매에서도 42%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건강식품이 151% 증가했으며 청과 선물세트 매출도 두배 이상 증가했다. 이마트도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추석 사전예약 판매에서 지난해 대비 19.7% 매출이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세트 사전 예약 시 최대 30%할인 뿐만 아니라 구매 금액에 따른 상품권 지급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 것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풀이했다.
또 작년 대비 세트 종류를 15% 확대하고, 여유 있게 예약할수 있도록 세트 예약을 일주일 먼저 시작한 것도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 2012년 설, 전체 세트 매출의 1.2% 수준이었던 사전예약 매출은 매년 그 비중이 증가했으며, 올해 추석은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총 42일간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보다 57.6% 증가했다.
지난해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는 전체 매출에서 8.8% 기록했으며 올 설에는 11.2%로 명절 매출로 처음으로 10%를 넘어섰으며 올해 추석에는 13.8%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선물세트 종류를 다양화 하고, 예약판매 기간을 늘린 것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며 “실제 선물 세트 판매로도 매출이 계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중”이라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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