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25일 대전 한민시장을 시작으로 전국 전통시장 6곳을 찾아 명절 물가와 경기 상황을 파악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 청취에 나선다. 또 중기청은 추석을 앞두고 각계각층의 온누리 상품권 구매를 독려하는 활동을 벌인다.
올 추석 상품권 판매 목표를 지난해(1352억원)보다 7% 증가한 1450억원으로 목표액을 정하고 이번달까지 실시하기로 했던 개인 판매 10% 특별할인 행사를 다음달 5일까지로 연장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대기업에 온누리 상품권을 활용한 명절 휴가비 지급을 요청,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연 100만원 이상 상품권 구입을 독려하는 '백만누리 캠페인'을 실시한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이날부터 제수용품인 밤, 대추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수급 안정 대책을 실시한다.
산림청은 산림조합중앙회와 밤, 대추의 수급동향과 가격을 자세히 파악해 공급부족으로 가격이 오를 경우 산림조합 확보물량을 풀어 가격을 안정시킬 계획이다.
산림조합의 임산물 쇼핑몰인 푸른장터(www.sanrim.com)에 추석 성수품 특별판매행사를 열어 소비자들이 시중보다 할인된 가격에 임산물을 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임산물의 부정유통을 막으려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대형상점, 재래시장 등지에서 원산지표시 단속과 계도를 하기로 했다.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건설업체·하도급업체 자금난 해소 등을 위해 추석 전에 시설공사대금을 조기지급할 예정이다.
추석을 앞두고 조달청에서 직접 관리하는 시설공사에 대해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 건설업체·하도급업체의 자금조달을 지원, 근로자의 임금체불을 방지할 계획이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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