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초는 대회 예선리그에서 조1위로 본선리그에 진출했다.
본선에선 경북 강구초를 상대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 승부차기 끝에 4-1 승리를 거뒀고, 천안초와의 경기에서도 무승부에 이은 승부차기에서 승리해 감격의 우승을 안았다.
결승에서 중앙초는 주장 정상빈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천안초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연장전에 들어갔고,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를 해야 했다. 결승에서도 준결승에서처럼 골키퍼 김수한이 3개의 골을 막아내며 우승을 견인했다.
2011년과 2012년에 우승을 차지한 대전 중앙초는 작년에 8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해 다시 왕좌를 되찾으며 2014칠십리 춘계 전국 유소년 축구연맹전 우승에 이어 올해 2연패를 달성했다.
중앙초는 김성일 감독이 최우수 지도자상, 유중호가 최우수 선수상, 정상빈이 득점상, 김수한이 골키퍼상을 받는 등 우승과 함께 각종 상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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