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성백조택의 세종시 2-2생활권 '세종예미지' 견본주택 개관 첫날인 지난 22일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 |
24일 (주)금성백조주택에 따르면 세종시 2-2생활권 P4구역 '세종 예미지' 견본주택에는 오픈일 첫날 발디딜틈도 없이 사람들이 몰리며 1만여명이 방문한데 이어 주말과 휴일 이틀간 2만5000여명이 몰려들어 성시를 이뤘다.
특히 견본주택에는 3일 내내 이른 아침부터 인파가 몰려 줄을 서서 입장하느라 북새통을 이뤘으며 주변에는 차량들이 뒤엉키면서 교통마비현상을 보여 경찰이 이를 정리하느라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부동산중개업소 한 관계자는 “그동안 세종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을 했지만 이 같은 모습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며 “이는 설계공모를 한 2-2생활권에 대해 관심이 높음을 입증해 준 것이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금리인하, 정부의 부동산대책 등의 영향으로 수요자들이 신규 청약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도 이 처럼 세종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분석됐다.
금성백조주택이 세종시에 첫 공급할 P4구역 '세종 예미지'는 2개 블록에 총 672세대가 분양된다. M10블록은 전용면적 60㎡ 이하 298세대·60~85㎡ 이하 174세대, M9블록은 85㎡ 초과 200세대로 각각 구성된다. 견본주택에는 전용면적 59㎡, 84㎡, 101㎡, 108㎡형 유니트가 마련돼 관람할 수 있다.
세종 예미지는 평균 분양가가 전용면적 84㎡ 이하가 3.3㎡당 859만원, 84㎡초과는 3.3㎡당 899만원으로 공급된다.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 대출을 시행한다.
청약은 이전기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청약은 27일~28일 이전기관 종사자 1차 특별공급부터 시작되며 29일 특별공급대상자 당첨자가 발표된다. 다음달 1일~2일 이전기관 종사자 2차 특별공급 및 일반특별공급 청약과 당첨자가 발표된다. 3일~4일 일반 1~3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되고 15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계약은 다음달 22일~24일 실시된다.
세종시 2-2생활권 11개 필지는 건축법 일부규정을 적용하지 않거나 대폭 완화, 통합하는 제도인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창의적인 건축물과 아름다운 도시경관 창출을 목적으로 지정한 '디자인 자유구역'인 특별건축구역은 높이·인동 간격 등 건축규제를 완화한 곳이다. 국내 대형 및 중견건설사들이설계를 공모, 해당 건설사와 유수 설계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된 곳이다. P1~P4까지 4개 구역에서 총 7490세대가 분양된다.
'세종 예미지'아파트가 들어설 P4구역은 상업시설이 밀집한 중심상업지구에 가장 인접해 있어 2-2생활권에서도 노른자위로 손꼽힌다.
한편, '세종 예미지' 견본주택은 세종시 대평동 모델하우스 단지내에 자리하고 있다. 분양문의(☎1899-2006)
백운석ㆍ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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