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소회 간담회서 정우택 “충청 정치권 한 목소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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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회 간담회서 정우택 “충청 정치권 한 목소리 필요”

심대평 위원장 “軍 신뢰추락 없도록 노력”

  • 승인 2014-08-24 16:27
  • 신문게재 2014-08-25 4면
  • 김대중 기자김대중 기자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은 지난 22일 “세월호법 처리 문제로 국회가 갈등 조정 등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어 자괴감을 느낀다”며 “충청권 의원들이 한 목소리를 내 사회 운영에 힘을 보태면 '엄청도'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백소회(총무 임덕규 월간디플로머시 회장)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비례대표를 포함하면 여당만 해도 국회의원이 20여명에 이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7·30 재보궐선거를 통해 여의도에 입성한 김제식 의원(새누리당·서산·태안)은 “본회의가 열리지 않아 아직 의원 선서를 하지 못했는데 백소회에 참석하니 국회 선서가 대수냐는 생각이 들었다”며 “충청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은 “병영문화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직을 요청받으면서 적합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으나 국가의 안위를 맡는 군에 대한 신뢰가 더 이상 무너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위원장직을 수락했다”며 “병영문화혁신을 통해 군이 대한민국의 중추기관이라는 확실한 인식을 새롭게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석구 전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장은 “이건희 삼성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삼성 꿈 장학재단' 이사장을 최근 맡게 됐다”며 “저소득층에 대한 장학사업 등 사회 기회균등에 앞장서는 일을 인생의 마지막 봉사로 여기며 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후원으로 열린 이날 백소회 조찬 간담회에는 조부영 전 국회부의장, 오장섭 충청향우회 중앙회 총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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