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가 주최ㆍ주관하고 충남도와 아산시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충남 도내 15개 시ㆍ군 선수와 직원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올해 민속대제전은 당초 4월 26일 열릴 계획이었으나, 세월호 사고 추도 분위기가 형성됨에 따라 행사 개최시기가 불가피하게 4개월가량 미뤄졌다.
이번 대회는 크게 민속경기와 무대행사 등으로 나뉜다. 민속경기는 15개 시군대표단이 참가하는 민속씨름과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힘자랑, 제기차기, 널뛰기, 윷놀이, 투호(이벤트 종목) 등이 열리며, 무대행사는 충남도민 노래자랑(15개 시군 대표) 및 초청가수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행사부터는 도민 참여도를 높이고 도내 지자체를 적극 알리기 위해 '제1회 시ㆍ군 홍보 및 특산품 전시전'을 부대 행사로 함께 개최한다.
아산 신정호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진행되는 '제1회 시ㆍ군 홍보 및 특산품 전시전'에는 선수 및 직원, 시민관람객 등 20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속경기 종합우승ㆍ준우승ㆍ3위팀에는 충남도지사배 트로피와 중도일보사장 부상이 주어지며, 각 종목별 우승ㆍ준우승ㆍ3위팀에는 아산시장 트로피와 중도일보사장 부상이 주어진다. 또 참가선수와 지역주민 등에게도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도 관계자는 “24회째를 맞는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은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민속놀이를 통해 한데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충남도민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씨름 등 조상의 얼과 숨결이 담겨있는 민속축제 외에 15개 시ㆍ군 홍보 및 특산품 판매전을 함께 개최함에 따라 선수 및 직원은 물론 시민 관람객들에게도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회선 태안군이 사상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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