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네스앤텍은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무인기를 활용해 4시간 이상 독도 정찰 및 왕복비행에 성공해 무인 비행체 제어기술의 신뢰성을 입증했다.
이 과정에서 해양감시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으며, 2008년 비행 시 통신거리 제약으로 인해 통신 없이 자동비행을 했으나, 지난해 LTE 기술융합을 통합거리에 제약 없는 원격 제어기술을 확보해 유인 섬 해안 및 항로 등 LTE 통신 가능지역에서 실시간 통신으로 비행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이고 섬의 수가 무려 3000여개가 되며, 유인도가 500여개로 안전을 위한 재난 및 불법어로 감시 등을 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LTE통신기술과 무인 비행체기술의 융합을 통해 어디든 빠른시간에 도달해 실시간으로 무인기를 제어해 감시할 수 있다.
네스앤텍은 장거리 무인기와 LTE통신을 연계한 제품의 기술을 확보했으며, 제2의 독도비행을 위해 준비 중이다.
한편, 정부가 2010년 1월 공식집계로 제시한 섬 총수는 3358개다. 이 중 무인도서는 2876개로 전체 섬의 85.65%를 차지한다. 전국 지자체를 중심으로 내부 잠정 집계한 수는 4201개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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