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기업 3社 충북에 513억 대규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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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기업 3社 충북에 513억 대규모 투자

동학식품-음성·카프코-옥천·한백식품-괴산에 생산시설 신설

  • 승인 2014-08-21 14:26
  • 신문게재 2014-08-22 15면
  • 청주=박근주·음성=최병수·옥천=이영복·괴산=박용훈청주=박근주·음성=최병수·옥천=이영복·괴산=박용훈
▲ 충북도청에서 열린 (주)동학식품과 음성군의 공장증설 투자협약 모습.
▲ 충북도청에서 열린 (주)동학식품과 음성군의 공장증설 투자협약 모습.
충북도가 농업용 자재와 식품 회사와의 투자협을 통해 대규모 투자에 성공했다. 충북도는 2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음성, 옥천, 괴산에 투자하는 3개 기업과 513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이번 투자로 184명 이상의 고용(60세 이상 7명 포함) 효과가 기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음성에 투자하는 (주)동학식품(대표 계난경)은 1997년 설립돼 빙과류의 대기업 독점 속에 국내 최초의 구슬아이스크림인 미니멜츠를 출시한 기업이다. 이미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전 세계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고, 최근 출시한 '빅구슬 아이스크림'의 인기에 힘입어 음성에 생산시설을 신설하게 됐다.

옥천에 투자하는 (주)카프코(대표 조광휘)는 1998년 설립돼 농업분야에서 30년간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아미노산 비료와 특수비료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농민들에게 각종 영농기술개선 정보를 제공하는 등 농업경제 활성화에 노력하는 기업으로 사업영역 확장에 따라 생산시설을 확충하게 됐다.

괴산에 투자하는 농업회사법인 한백식품(주)(대표 박향희)은 2008년 설립됐다. 재래시장에서 직접 손으로 구은 김 장사로 시작해 끊임없는 제품개발과 고객의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만을 만들어 온 기업으로 괴산에서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계속되는 경기 침체 및 수도권 규제완화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드는 가운데에도 이번 중소기업의 지방 신증설 투자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민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박근주·음성=최병수·옥천=이영복·괴산=박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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