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2-1생활권, 메이저 건설사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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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2-1생활권, 메이저 건설사 몰려

공동주택용지 설계공모 평균 경쟁률 2대1 기록

  • 승인 2014-08-20 18:40
  • 신문게재 2014-08-21 7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행복도시 2-1생활권 공동주택용지 공급을 위한 설계공모 신청 및 등록 결과 4개 구역(P1, P2, P3, P4)에 메이저급 건설사 등 8개 건설사 및 컨소시엄이 참여해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의 경쟁률을 보인 곳은 P3구역으로 3대 1을 기록했고, P4구역은 1개 컨소시엄만이 신청했다.

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행복도시 내 2-1생활권 공동주택용지 설계공모 신청 및 등록 결과 8개 건설사 및 컨소시엄사가 참여를 신청했다.

설계공모 당선자에게 택지공급 우선권을 부여하는 2-1생활권 설계공모에는 P1구역(2542세대)에 한신공영-제일건설 컨소시엄과 호반주택 등 2개 사가 참여했고, P2(1613세대)는 중흥S클래스, 호반토건 등 호남지역 2개 사가 맞붙었다.

P3구역(1502세대)은 2-1생활권 설계공모 단위 중 경쟁률이 가장 치열하다. 포스코건설-계룡건설-금호산업, 신동아건설-한국토지신탁, 이지건설-라인건설 등 3개 컨소시엄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P4구역(1631세대)은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단독 응모했다.

2-1생활권 설계공모 대상 공동주택용지는 8필지·51만2000㎡규모이며 공급예정가격은 3.3㎡당 195만~300만원이다. 설계공모단위는 4개구역(P1, P2, P3, P4)으로 각 공모단위별 공동주택용 땅은 1~3개 블록으로 이뤄져 있다.

심사결과는 오는 11월 5일 설계 작품 접수에 이어 공모작품 사전 공개설명회와 기술심사 및 본심사를 거쳐 11월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LH 세종특별사업본부 관계자는 “최근 지역 부동산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할 때 호응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2생활권의 경우 행복도시 내에서도 핵심 생활권이다 보니 건설사들의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 2-1생활권은 정부세종청사 및 중심상권과 인접해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주거특화지역인 첫마을, 2-2생활권과 함께 주거특화단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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