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아산시 인구가 가파르게 상승해 30만을 넘었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단위 산업단지가 소재해 납세자가 꾸준히 증가했지만 천안세무서 아산출장소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해 왔다.
출장소는 천안세무서 관할로 3명의 적은 인원이 근무해 왔고, 제증명 교부 및 사업자 등록 등 제한된 민원업무만 처리해 법인세, 부가가치세, 양도세, 상속세, 증여세 등 많은 국세민원은 천안세무서를 방문해야만 했다.
아산시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등 세계적 대기업과 협력업체, 우량중소기업 등 굴지의 사업체가 소재하고 있지만 세무서의 부재로 천안까지 이동해야 어려움이 따라 기업인들은 세무서 신설을 꾸준히 주장해 왔다.
또한 아산신도시 개발, 기업유치 등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세무서의 부재로 양도세·상속세·증여세 등의 민원처리가 아산출장소에서는 불가능해 어쩔수 없이 천안세무서를 찾아야만 해 시간·비용 부담이 가중됐었다. 최근 10년간 인구증가율은 151%이며, 최근 4년간 납세인원증가율도 132%에 달한다.
시민들은 관내에 세무서가 없어 인근 천안세무서를 방문해야 하는 어려움으로 아산시민들 사이에서 상대적 소외감과 세정서비스의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이에 이명수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부터 지속적으로 안행부장관과 국세청장을 접촉해 아산세무서 신설의 필요성 및 타당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으로 세무서 유치를 추진해 왔다.
이명수 의원은 “30만이 넘는 시민들이 세무서가 없어 불편을 겪어왔던 것이 현실이었다”며 “기재부에서 적정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세무서 신설이 최종 확정될 경우 지역납세자들과 상공인들의 세정업무 처리가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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