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내달 19일 개막하는 제17회 인천아시안 게임을 위한 모바일 기반 IT·통신·방송 인프라 구축을 마치고 본격적인 경기 후원 활동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2012년 '역대 최고의 IT대회' 구현을 위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통신부문 최상위(Prestige) 등급 후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4월 주관통신사업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SK텔레콤은 6개월여에 걸쳐 연 인원 1000여 명을 투입해 49개 경기장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국제방송센터 등 100여 개소에 IT·통신·방송 전 분야에 걸친 '스마트 ICT'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하고 한달 앞으로 다가온 인천아시안게임 성공 개최를 위한 최종 점검에 돌입했다.
대회 운영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와 경기정보처리실 등 IT 인프라와 유무선 통신망, 국제방송센터를 비롯한 방송 인프라 등에 대한 구축이 순조로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모든 경기장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시 대응할 수 있는 ICT 종합상황실인 통합관제센터도 원활하게 시범 운영 중이다.
또한 안정적인 이동통신서비스를 위해 기지국·중계기와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광대역LTE-A뿐 아니라 2G 이용고객까지도 통합 지원하는 통신장비 설치와 네트워크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끊김 없는 최고 속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밖에도 인천아시안게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선수단과 심판, 각 기술진 등 국내외 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의 통신 편의를 위해 대회기간 중 SK텔레콤 통신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무전기 등 통신 단말기도 임차 제공할 계획이다.
오희룡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