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원석 의원(정의당)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세무조사로 인한 세금추징 결과를 공시한 기업은 23개, 추징액 1조11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도가 도입된 2006년 이후 최대규모다.
실제 국세청은 지난해 5128건의 법인 세무조사를 통해 6조6128억원의 추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직전 5년간 법인 세무조사 평균보다 건수는 25%, 세금추징액은 86% 는 것으로, 그만큼 최근 법인에 대한 세무조사 강도가 높다는 의미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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