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일 대전도시공사 사장이 18일 중구 대흥동 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
박남일 제8대 대전도시공사 사장이 18일 취임식을 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취임사에서 박 사장은 창조경영, 정도경영, 혁신경영, 사회적 책임경영 등 4대 경영방향을 제시하고, 2017년 8월 임기말까지 매출 5000억원, 자산 1조원 확충 포부를 밝혔다.
대전도시공사의 지난해 매출은 2800억원, 당기순이익은 326억원이다. 자산 규모는 6900억원에 불과해 전국 개발공사 중 하위권에 속해 있다.
박 사장은 “자본금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어 재정운용이나 금융조달 등에서 어려움을 겪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3년 후에는 자본금 1조원, 매출액 5000억원, 당기순이익 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투명 경영과 민선 6기 대전시정의 주요사업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도 피력했다. 박 사장은 “투명하고 열린 경영 실천으로 부정ㆍ비리 없는 조직을 만들겠다”며 “공익과 수익, 두 마리 토끼를 좇되 공기업인 만큼 매입임대주택 확대, 행복주택 건설 등 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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