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토순례는 사제 간의 정을 돈독히 하면서 학생들로 하여금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는 자신감과 자기 주도적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을 고려해 지도교사 3명과 희망학생 15명 총 18명의 소집단으로 이뤄진 국토 순례단은 14일 학교 운동장을 출발, 오전에 부여에 도착해 유적지를 답사하고 서천 국립생태원으로 이동해 자연보호활동으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15일 목적지인 새만금 방조제에 도착한 국토 순례단은 자전거와 체력을 재점검하고 16일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3일간 총 300㎞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다.
이용진 학생(2학년)은 “어려운 상황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힘으로 도전해보고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난 친구들과의 새로운 우정을 키워 나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완주 소감을 밝혔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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