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뒤인 오후 10시 22분께는 서산시 인지면 풍전리 소재 도로에서 방모(17)군이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과 가로등을 들이받고 5m 아래 농로로 추락했다. 방군과 동승자 김모(17)군 등 4명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경찰조사 결과 무면허인 방군은 다른 사람 명의로 차량을 렌트해 해수욕장으로 놀러가던 중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방군은 '도로의 고양이를 피하려다 사고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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