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대비 평균 0.04%, 0.0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1% 상승했고 전셋값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주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보다 각각 0.05%, 0.08% 떨어졌다. 전셋값 하락폭은 전주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충남ㆍ북 부동산 시장은 지난주에도 상승 분위기를 탔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 비해 각각 0.10%·0.07% 상승했고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역시 각각 0.14%·0.13% 뛰었다.
▲대전=아파트 매매가는 중구(0.08%)만 3주째 소폭 상승했고, 나머지 동구·서구·유성구ㆍ대덕구(0.00%)는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셋값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동구·중구·서구·유성·대덕구 등 전 지역이(0.00%) 변동없이 2주째 보합세를 보였다.
▲충남=아파트 매매가는 천안(0.13%)·아산(0.09%)이 상승한 가운데 논산은 보합세(0.00%), 공주·계룡(-0.02%)은 소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셋값은 아산(0.10%)·천안(0.07%)이 전주에 이어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으며 공주·논산·계룡(0.00%)은 2주연속 변동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충북=청주만 강세를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는 청주(0.19%)만 비교적 큰 폭으로 뛰었을 뿐 충주·청원(0.00%)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셋값 역시 아파트 매매가와 같은 양상을 보였다. 청주(0.19%)만 올랐으며 충주·청원(0.00%)은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로 조사됐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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