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개업공인중개사들의 1인당(2분기) 평균주택거래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인중개사의 1인당 평균 주택거래건수는 대전 5.51건, 세종 2.07건, 충남 7.58건을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의 국토교통통계누리 자료분석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개업공인중개사 2분기 1인당 평균 주택거래건수는 5.56건이다.
수도권은 4.33건, 지방은 7.27건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는 1.5배 이상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8.87건으로 개업공인중개사 1인당 거래량이 가장 높았고 강원 8.71건, 전남 8.68건, 경북 8.15건, 부산 7.83건, 충남 7.58건, 제주 7.52건 등을 기록했다.
대전은 2581명의 개업공인중개사가 1만4217건의 주택을 거래해 평균 5.51건이다. 세종은 540여명의 개업공인중개사가 1117건을 거래해 2.07건의 실적을 보였다. 충남은 3078여명의 개업공인중개사가 2만3321건을 거래해 평균 7.58건을 거래했다.
지방과 달리 수도권은 서울·경기 거래량이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인천만 5.95건으로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경기도 1인당 평균 거래량은 5.09건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개업공인중개사 1인당 평균 거래량은 3.17건에 불과했다.
2분기 전국의 개인공인중개사 수는 8만4000여명을 넘어섰다. 지방의 개인공인중개사 수는 2000년 1분기 최초 집계 이후 3만5000여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 전국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8만4673명으로 2012년 1분기 이후 9분기 만에 8만4000명을 돌파했다.
전국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2012년 1분기 8만4218명 이후 6분기 연속 감소했다. 2013년 3분기 8만2173명을 기록한 후 2013년 4분기 8만2214명으로 상승 반전했다. 2분기 8만4673명으로 9분기 만에 8만4000명을 넘어섰다.
개업공인중개사 수 증가는 지방이 주도했다. 지방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2011년 3분기 처음으로 3만명을 돌파했다. 이어서 2012년 2분기 3만1679명, 2013년 2분기 3만2578명, 2014년 2분기에는 3만5316명으로 2000년 1분기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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