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과 함께하는 주택금융]25. 주택연금 월 지급금

[서민과 함께하는 주택금융]25. 주택연금 월 지급금

3억 주택소유자 65세부터 월 82만원 수령 종신거주 평생지급 원칙… 주택가격 변동상관없이 가입시 결정액 지급

  • 승인 2014-08-17 16:18
  • 신문게재 2014-08-18 11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내가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매월 얼마의 연금을 받을 수 있는가? 주택연금에 대해 문의하는 어르신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이다. 하지만 이 질문에 답변을 하기 위해서는 소유하고 계신 주택가격이 얼마인지, 어르신들의 법률상 생년월일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정보를 알아야만 한다. 이 기본적 정보를 가지고 가입자의 생존확률, 주택가격상승률, 이자율 변동 등 미래의 불확실한 위험을 합리적으로 예측하여 주택연금 월지급금을 산출하게 된다.

주택가격은 아파트의 경우 한국감정원과 국민은행 인터넷시세의 상한가와 하한가의 중간값으로 결정된다. 다만, 1층은 하한가를 적용한다. 한편, 단독주택이나 복합용도주택의 경우에는 인터넷시세를 확인할 수 없어 감정평가기관의 감정을 꼭 받아야만 한다. 특히 복합용도주택의 경우 주택가격에서 용도가 주택이 아닌 건물부분(그 부속건물 포함)에 해당하는 가액은 공제하여 산정하게 된다. 그리고 담보물건조사나 감정평가 의뢰시 수반되는 비용은 신청인이 부담하게 된다.

주택연금 월지급금 산출시 또 하나 중요한 요소인 나이는 주택소유자가 만 60세 이상이어야 신청이 가능하며 연금액 산정은 부부 중 연령이 적은자를 기준으로 계산하게 되며 부부 모두가 사망할 때까지 동일한 연금을 지급받게 된다.

따라서, 가입자가 받을 주택연금은 연령이 많을수록, 주택가격이 높을수록 더 많이 받게 되는데 예시하면 연령이 65세이고 시가 2억원의 주택을 보유한 경우 평생동안 매월548,000원(정액형)의 연금을 받을 수 있지만 동일한 2억원의 주택에 연령이 75세라면 824,000원(정액형)의 연금을 받게된다. 또한, 연령이 65세로 동일하다면 3억원의 주택으로는 822,000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공사는 연금 가입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담보주택에 대한 종신거주와 평생 연금지급 보장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100세를 넘게 살아도 나이에 상관없이 가입자가 생존하는 한 계속하여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가입시 결정된 월지급금은 향후 주택가격상승률 등을 반영하여 산출된 금액이며 연금 이용도중 주택가격이 상승하거나 하락에 상관없이 가입시점에 결정된 월지급금은 변동없이 연금이 종료될 때까지 동일하게 지급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전지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