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과는 전국 17개 지역 41곳(전통시장 16개, 대형유통업체 25개)를 대상, 26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했다.
품목별로는 태풍 등 재해가 없어 생산량이 증가한 배추, 무 등 채소류와 나물류, 그리고 조기와 북어포 등 수산물은 대부분 하락했다. 반면 사육두수 감소와 계절적 수요 증가로 쇠고기와 과자류 등은 지난해 보다 상승했다. 다만, 사과나 배 등 햇과실류는 아직 본격저인 출하를 앞두고 있어 정확한 가격은 8월 하순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농축·수산물은 정부의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추진으로 비축물량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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