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비례대표)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 등 24개국에 독립운동 사적지 905곳이 존재하고 있지만, 대부분 해당 국가나 외국 법인 등이 소유해 우리나라 정부가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보훈처는 사적지로부터 시설 보수 요구 등이 있을 때에만 예산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독립기념관 역시 7개 지역(중국 5개 지역, 미국 하와이섬 등)에 한해서만 현지 전담 관리기관을 지정, 관리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내년은 우리나라가 광복한 지 70년이 되는 해”라며 “이제라도 국외 사적지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해외에 있는 독립운동 사적지는 중국 409개, 미국 142개, 러시아 114개, 일본 57개, 멕시코 49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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