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인삼' 건강한 매력속으로

  • 문화
  • 여행/축제

'금산 인삼' 건강한 매력속으로

글로벌축제 내달 19일 개막… 홍삼족욕 등 특별한 콘텐츠 선봬

  • 승인 2014-08-14 13:25
  • 신문게재 2014-08-15 14면
  • 금산=송오용 기자금산=송오용 기자
지난해 금산인삼축제를 방문한 한 가족이 인삼을 캐며 즐거워하고 있다.
지난해 금산인삼축제를 방문한 한 가족이 인삼을 캐며 즐거워하고 있다.
문화체육광광부 선정 전국 최우수축제 10회, 피나클 워어드 5년 연속 수상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금산인삼축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열려 반사이익을 얻었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추석연휴 이후에 개최된다. 기대와 우려속에 축제를 준비하는 금산군의 발걸음도 그 어느때 보다 분주하다. 다음 달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금산인삼관 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축제는 시기를 늦춘만큼 가을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인삼축제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프로그램이 바로 인삼캐기체험이다. 인삼밭에 직접 들어가 인삼을 캐보는 재미와 함께 현지에서 싱싱한 금산 인삼도 저렴하게 바로 구입할 수 있다.

축제의 인기체험관인 건강체험관은 올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인도의 아유르베다, 몽골의 지압법 등 세계전통치유요법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새롭게 마련됐다.

기존 홍삼족욕, 홍삼팩마사지 등과 함께 글로벌 건강체험의 진수를 보여준다. 어느덧 16회를 맞이하는 국제인삼교역전은 홍삼제품, 인삼화장품 등 인삼 가공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알뜰쇼핑장이다.

금산인삼관에서는 인삼의 재배과정, 특이인삼, 계영배체험, 인삼요리별 효능 및 특징은 물론 3D 영상체험관을 통해 금산과 인삼에 대한 재미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에 제격이다.

올해에는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소식이 있다. 한방증기체험, 천연화장품만들기, 얼굴·손마사지, 네일아트, 마법의 거울 등 미용콘텐츠가 총망라된 '절세미인관'이 새롭게 선보인다.

행사장 동선을 따라 가족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올해에는 인삼버블체험이 눈길을 끈다.

인삼에센스가 첨가된 인삼버블탕 속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대형버블체험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매직버블쇼, 비눗방울체험이 재미를 더한다. 신기한 과학체험코너에서는 어려운 과학을 재미있게 구성한 '신통방통 화학', '놀라운 물리' 등이 진행되며, 과학의 신비를 마술쇼로 보여주는 '사이언스 매직쇼'도 준비되어 어린이들에게 호감을 주는 아이템들이 넘쳐난다.

이 밖에도 가족문화 체험존, 인삼민속촌, 6070세대 감성추억의 장소인 건강복고클럽의 롤러장, DJ와 함께하는 댄스파티 등 보고, 듣고 어우러지는 즐거운 콘텐츠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인삼주막에서는 축제에 맞춰 개봉한 3000L 초대형 인삼주를 맛 볼 수 있다. 건강을 선물하는 금산인삼축제로 떠나는 가을여행이 기다려지는 계절이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