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전시에 따르면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 중 측면도로 부문 3개공구 사업이 9~10월 발주를 앞두고 있다. 입체교차시설 1개공구와 조경공사다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상반기 발주를 앞두고 있다.
측면도로 3개공구 사업발주는 코앞이다. 현재 일부 설계변경 작업 등이 마무리단계로 조만간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구별로는 6-2구간(오정동~동구 삼성동 구간, 28억원), 6-3-1공구 및 6-3-2공구(원동~판암동 10억원, 판암동일원 19억원)사업이 빠르면 다음달, 늦어도 10월께는 공사발주를 앞두고 있다. 지역제한공사로 발주되며 수주난을 겪는 지역건설업계 및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이외도 입체교체로시설인 삼성지하차도 2구간(53억원, 삼성지하차도~성남네거리)사업, 조경복합활용공간 조성공사(59억원)도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상반기 발주가 예상된다.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은 총 19개공구로 진행되며 지역건설업계에 도움이 됐다. 지역제한과 지역공동으로 사업이 발주되며 지역건설업계의 일감창출에 기여했다. 그동안에도 금성백조주택, 금성건설, 신도도합건설, 태한종합건설, 건국건설 등 다수의 지역건설사가 일감을 수주해 공사를 진행했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철도변정비사업은 지자체의 노력으로 분리발주되면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다. 미 발주된 사업이 하반기 발주가 예정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미발주된 사업의 조속한 사업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은 철도주변의 낙후된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며 입체교차시설 13개소, 측면도로 6개소 등 19개 공구로 나눠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기존 노후 지하차도 구조물을 철거, 도로 폭 개선, 측면도로 등을 개설하고 있다.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내년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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