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ㆍ교사 모두 '순수한 열정'

학생ㆍ교사 모두 '순수한 열정'

이혜숙 교장 인터뷰

  • 승인 2014-08-13 14:12
  • 신문게재 2014-08-14 9면
  • 유희성기자유희성기자
[희망씨앗 충남 방과후학교]당진 순성중학교
중도일보-충남교육청 공동기획

▲ 이혜숙 당진 순성중학교 교장
▲ 이혜숙 당진 순성중학교 교장
순수한 열정으로 꿈과 끼를 키워주는 스마트 순긴 여름의 한가운데 아침 일찍 등교한 우리 학생들은 자기 반 텃밭에 직접 심은 농작물을 살펴보고 노랗게 익은 참외와 빨간 토마토를 따서 학급에서 나눠 먹는다. 학교 숲에는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이 흐르며, 사진 전시회와 미술작품들은 감상하는 학생들에게 행복을 느끼게 한다.

본교는 아침 독서시간을 활용한 좋은 글 읽기를 습관화하고, 매달 전교생 조회 시 반별로 좋은 명언이나 명시를 읽고 느낀 것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본교의 교육목표에 감성이 풍부하고 인성이 바른 도덕인을 꿈꾸며 1인 4기(1악기, 1스포츠, 1미술, 1연기)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미래사회는 꿈의 사회 즉,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라고 한다. 정부에서도 문화 콘텐츠가 없는 나라는 미래가 없다며 행복 교육과정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 것을 권한다.

우리 학교에서는 2학년이 주축이 돼 51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연극회를 구성했다. 종합예술인 연극과 뮤지컬을 방학 중 집중캠프를 통해 연극 전반에 대해 학습했고, 2학기에는 주 6시간씩 방과후 학교로 운영해 오는 12월 23일에는 당진 예술의전당에서 멋진 무대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우리 순성중 방과후학교의 특징은 바로 학교 교육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종합적인 활동이다. 꿈, 끼, 문화를 키우고 익히는 활동이며,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도덕인, 감성인, 실력인, 건강인을 기르는 활동이다.

학생중심의 프로그램 개발과 자기연찬에 의한 교사의 지도력 배양으로 방과후학교의 만족도 향상을 가져와 높은 참여율을 나타내는 것도 또 하나의 특징이다. 우리학교 학생들은 연극, 음악, 미술, 사진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 감성을 키우고, 교과캠프와 야간공부방으로 창의적 실력을 키우며, 토요스포츠데이와 체육캠프로 건강한 마음과 신체를 가꿔 행복한 미래를 성취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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