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도에 따르면 당초 소상공인 자금은 분기별로 집행할 예정이었으나 4월 세월호 사고로 인한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배정규모 750억원을 초과한 954억원이 지원됐다.
도가 당초 배정규모 보다 204억원을 초과로 집행한 결과, 세월호 사고 이후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운영자금 부족 등을 겪고 있던 764개 업체가 추가로 혜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해 상반기 954억원의 소상공인 자금지원을 통해 얻은 성과로는 ▲생산유발효과 122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88억원 ▲고용유발 효과 2720명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통한 지원이 전체의 98.9%(944억원)로, 충남신용보증재단이 담보가 없는 소상공인을 위한 원활한 지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기업지원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저리 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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