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2구역'은 11만3331.3㎡ 면적의 부지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789억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19개동 1865세대를 건립하는 대단위 사업이다. 이달중 석면 및 공가철거 공사를 시작하며 2015년 7월 공동주택 착공에 이어 2018년 준공예정이다.
'대신2구역'은 신안동, 대동, 신흥동, 인동의 일부지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경부선이 인접해 있어 대전의 발전과 함께한 대표적인 원도심이다.
원동지하차도 옆 중고프라자 건물과 대규모 부지는 예전 대한통운 차량 정비창고가 있던 곳이다. 이 곳은 경부선과 인접해 있어 철도로 운반된 물류가 대전 전지역으로 유통되기 전 잠시 물류를 적치했던 대형창고가 있던 지역이다. 과거 대전의 태동과 함께 당시 도시기반 시설이 집중돼 동구의 발전을 일궈냈던 곳이지만 이번 공사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동구 관계자는 “나머지 미착공 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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