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산고 탁구부 선수 및 지도자가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한 모습. |
동산고는 남고부 단체전 준준결승에서 경북 인동고를 4-0으로, 준결승전에서 경기 화홍고를 4-1로 여유있게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올해 전국대회 결승에서만 3번째로 만난 창원 남산고로, 경기 중원고를 4-2로 이기고 올라온 팀이었다. 임종훈ㆍ김무강(3학년), 박신우(2학년), 조승민ㆍ이장목(1학년)으로 꾸려진 대전 동산고는 남산고와 접전을 벌였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조승민이 첫 번째 단식, 김무강과 조를 이룬 세번째 복식에서 승리하며 2점을 잡아줬고, 이장목과 박신우가 6, 7번 단식을 차례로 이기는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4-3으로 승리를 거둬 우승기를 가져왔다.
남고부 개인단식에 출전한 조승민은 창원 남산고 김민혁(3학년)에 2-3으로 석패해 2위를 차지했고, 같은 학교 임종훈은 3위를 차지했다.
동산고 탁구부 이충무 지도교사는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 기세를 몰아 오는 10월 제95회 전국체전에서 단체전 및 개인전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밝혔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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