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산고 '탁구 명가'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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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산고 '탁구 명가' 입증

문체부장관기 단체전 우승 등 전국대회 3연패

  • 승인 2014-08-11 12:37
  • 신문게재 2014-08-12 11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 동산고 탁구부 선수 및 지도자가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한 모습.
▲ 동산고 탁구부 선수 및 지도자가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한 모습.
대전동산고 탁구부가 올해 열린 3개 전국대회를 모두 휩쓸며 '탁구 명가 동산고'의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동산고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에 출전,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동산고는 남고부 단체전 준준결승에서 경북 인동고를 4-0으로, 준결승전에서 경기 화홍고를 4-1로 여유있게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올해 전국대회 결승에서만 3번째로 만난 창원 남산고로, 경기 중원고를 4-2로 이기고 올라온 팀이었다. 임종훈ㆍ김무강(3학년), 박신우(2학년), 조승민ㆍ이장목(1학년)으로 꾸려진 대전 동산고는 남산고와 접전을 벌였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조승민이 첫 번째 단식, 김무강과 조를 이룬 세번째 복식에서 승리하며 2점을 잡아줬고, 이장목과 박신우가 6, 7번 단식을 차례로 이기는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4-3으로 승리를 거둬 우승기를 가져왔다.

남고부 개인단식에 출전한 조승민은 창원 남산고 김민혁(3학년)에 2-3으로 석패해 2위를 차지했고, 같은 학교 임종훈은 3위를 차지했다.

동산고 탁구부 이충무 지도교사는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 기세를 몰아 오는 10월 제95회 전국체전에서 단체전 및 개인전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밝혔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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