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수시모집대비 학부모 수험생 입시설명회가 8일 오후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려 대교협 최은경 강사가 강연을 펼치고 있다. |
“2015학년 대입에서는 의ㆍ치ㆍ한 입학문호가 넓어졌다는데 어떻게 진행되나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대전시청 2층에서 열린 대학박람회장에는 지역 학생 및 학부모, 입시상담 교사 등이 찾아 발디딜 틈 없이 붐볐다. 일부 학교들의 단체 견학을 비롯해 수험생들과 학부모들도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로 박람회장을 찾아 입시 및 진로에 대한 궁금사항을 물으며 올해 수시 전형을 꼼꼼히 살폈다.
대학들은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수시 전형 등을 안내하기 위해 입시담당자들을 대거 파견, 학교홍보대사를 배치해 안내를 도왔다.
입시정보 이외에도 육군본부, 대전정신건강증진센터, 밝은누리안과 등의 공익부스가 마련돼 무료검진을 펼쳐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7일과 8일 오후 4시 대전시청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수험생ㆍ학부모 대학입시설명회'에서는 대학입시 정보에 목마른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덜어주기에 충분했다.
설명회는 대교협 입시전문 대표강사 2명이 초청돼 수시 및 정시 전형별로 '수시모집 대입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설명회장을 가득 메워 대학입시 정보에 대한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수험생 딸을 위해 휴가를 포기하고 정보를 구하려는 아버지, 맞벌이 아들 내외와 수험생 손자를 위해 자료를 받으려는 70대 할아버지, 학부모, 고교 3학년생 등 설명회장을 가득 메운 100여 명은 입시 전문가의 말을 옮겨 적느라 쉴틈이 없었다.
2015년도 대학별 입시요강 안내, 수시모집 지원 전략 구상, 논술 및 면접, 구술고사 대비 전략 구상 등 비롯해 질의ㆍ응답을 통한 궁금증 해결시간도 마련됐다.
대신고 이재규 학생은 “현재 갖고있는 스팩과 내신이 어느 정도까지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수있고, 유리한 전형을 추천받을 수 있었다”며 “지원하고 싶은 과와 관련해 졸업후 진로와 발전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수험생을 둔 길창순(48ㆍ여)씨는 “지난해 부족한 정보로 수능을 치른 큰 아이에게 힘이 되지 못해 미안하고 안타까웠다”며 “수시비율이 높아진 만큼 올해에는 작은 아이 입시 지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박람회 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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