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대구 중남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충남도내 영구임대주택 입주희망자는 3206명으로, 입주를 위해서는 평균 33개월(2년 9개월)이상을 대기해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전과 충북의 경우, 8개월씩으로 입주기간이 전국에서도 대기기간이 매우 짧은 지역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영구임대주택은 서민과 저소득층에게 내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정책수단”이라며 “국토부와 LH는 수요에 따라 적재적소에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각 지자체는 공급분량에 맞게 입주대기자를 선정해 대기기간을 단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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