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이 충남을 방문하는 15·17일 당진과 서산, 홍성 인근 교통이 통제된다. 10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15일 당진 솔뫼성지와 17일 서산 해미성지에서 개최되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행사와 관련, 관광객 7만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돼 일대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차량통제=당진(15일)은 아산에서 솔뫼성지방면으로 향하는 선우대교~창리교차로(70번 국지도)구간, 솔뫼성지 부근 동촌삼거리~우강초등학교 부근(622 지방도)의 차량운행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통제된다.
특히 이날 16시 부터는 우강초등학교~솔뫼성지~솔뫼성지 입구 삼거리까지의 구간이 전면 통제되고, 합덕교차로부터 솔뫼성지까지도 차량 통행 및 주ㆍ정차가 모두 제한된다.
해미(17일)는 성지와 읍성의 주 진입교차로인 옥거리교차로, 해미교차로, 잠양교차로와 해미~운산간 지방도 647호에 대해 오전 7시부터 차량진입을 통제한다. 당일 차량은 우회로(홍천리 구간)를 통해 진입 가능하며, 예산ㆍ서산간 국도29호ㆍ45호 구간은 통행에 대한 통제는 없이 불법 주ㆍ정차만 제한한다.
▲주차안내=행사장 주변 주차장 부족으로 솔뫼성지(15일) 행사에는 70번 국지도를 일시 통제해 행사참여 대형버스 주차(600대)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합덕일반산업단지(승용차 1만대)와 70번 국지도 미개통 구간(승용차 2000대)은 일반 방문자들을 위한 주차 공간으로 쓰인다.
해미성지(17일) 행사 당일 모든 일반 차량은 홍성군 갈산면에 위치한 홍성산업단지(버스 2000대, 승용차 6000대)에 주차 후 셔틀버스를 이용, 행사장으로 이동해야 한다.
경찰관계자는 “도심 주요도로가 장시간 통제되는 만큼 출발 전에 통제구간과 시간 등을 정확히 확인하고, 되도록 개인 승용차 이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주차장 이용 등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충남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041-336-2752, 2252)로 문의하면 된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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