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첫 예미지 분양 금성백조 날개 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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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첫 예미지 분양 금성백조 날개 달까

이달 말 2-2생활권 672세대… 하반기 시장 성패 가름할 듯

  • 승인 2014-08-10 16:16
  • 신문게재 2014-08-11 7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이달 하순에 있을 금성백조주택(이하 금성백조)의 '세종 예미지' 분양이 세종시 2-2생활권은 물론 하반기 분양시장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어서 주택건설사는 물론 지역부동산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성백조는 오는 22일 세종시 2-2생활권 P4구역(총 7490세대)에 들어설 2개블록 672세대의 '세종 예미지' 아파트 견본주택을 일반에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특히' 세종 예미지' 아파트는 세종시 내 첫 설계공모로 관심을 모았던 2-2생활권 4개 구역 공동주택용지 가운데 가장 먼저 분양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2-2생활권 분양 성패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전셋값과 아파트 매매가 하락으로 침체의 늪에 빠진 행복도시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금성백조가 행복도시에 첫 공급한 P4구역 '세종 예미지'는 총 672세대로 M10블록은 전용면적 60㎡ 이하 298세대·60~85㎡이하 174세대 등 472세대, M9블록은 85㎡ 초과 200세대로 각각 구성된다.

청약일정은 이전기관 종사자 1차 특별공급이 8월 27 28일 진행되고 29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2차 특별공급은 9월 1일, 당첨자 발표는 2일 있을 예정이다.

일반청약 1, 2순위는 9월 3일ㆍ3순위는 4일 당첨자 발표는 12일에 있고 계약은 17~19일 3일간 이뤄진다. 입주는 2017년 5월이다.

'세종 예미지' 아파트가 자리할 P4구역은 상업시설이 밀집된 중심상업지구와 BRT가 인접해 있어 최고의 입지로 손꼽힌다. 인근에 초등학교 2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 아파트 특징은 소통과 공생이 가능한 설계다. 획일적이고 일차원적인 커뮤니티 구성이 아닌 도시와 단지가 소통할 수 있도록 개방되고 독창적인 마을풍경으로 설계됐다. 입주민들이 실제 사용할 길과 건축물에서 다채로운 삶을 담아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남향 중심배치로 일조와 조망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발코니 부분을 특화해 입면전체의 볼륨감과 역동적인 리듬감을 갖도록 특화한 점도 눈에 띈다.

격자형 저층구성 및 돌출발코니 계획 특화로 일부 세대에 독립적인 테라스가 제공되며 단지 내 서측 근린공원 쪽 최상층에는 펜트형 테라스 세대(112㎡ 2세대)가 들어선다. 도시경관을 고려한 최상부 스카이테라스는 우수한 조망과 야경으로 입주 세대가 단독주택처럼 모임, 파티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세종 예미지'는 세종시 이전 중앙부처 및 정부출연기관 직원에게 50% 특별분양하고 나머지 50%는 일반에 분양한다. 청약우선권이 부여되는 당해지역 거주요건은 입주자 모집공고일로부터 2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분양문의:189-2006.

한편, 세종시 2-2생활권은 올해 세종시 분양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으로 첫마을인 2-3생활권 북쪽에 위치하며 나머지 P1~P3구역 6818세대는 9월 중 분양 예정이다.

지역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금성백조주택의 세종 예미지 분양은 2-2생활권과 하반기 세종시 신규 분양시장을 가늠할 수 있어 주택건설사와 부동산업계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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