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은 조업일 수 증가와 본격적인 신차 생산 돌입 등으로 40만9283대를 기록했다. 조업일 수는 지난해의 경우 자동차 업체들의 여름휴가가 7월 말부터 8월 초에 걸쳐 있었으나, 올해에는 8월 초로 집중돼 증가했다.
수출은 국산차 브랜드 가치 상승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관세 인하 등으로 26만6741대에 달했다.
국내 차는 미국 J.D.파워의 2014년 상품성 만족도에서 현대차가 1위를 차지했고, 미국 산업디자인협회의 2014년 'IDEA 어워드'에서 기아차 쏘울이 은상을 수상했다.
한-EU FTA로 지난 7월부터는 배기량 1500cc 초과 차량에 부과되던 2.0%의 관세가 철폐됐고, 1500cc 이하 차량의 관세는 5.0%에서 3.3%로 인하됐다. 이밖에도 내수는 여름 휴가철 특수와 맞물린 신차 효과 등으로 14만6226대를 기록했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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