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19 구급대원이 현장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박용갑 중구청장은 6일 민선 6기 들어 처음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는 15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전 방문과 함께 방문 미사를 스카이로드에 생중계하라고 주문했다.
스카이로드의 생중계 장면을 통해 세계에 으능정이 거리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서다. 이미 스카이로드는 지난 브라질 월드컵 기간 중 한국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생중계하면서 지역 내에서 다시 한번 유명세를 탔다.
스카이로드에 대한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교황방문 미사 생중계는 원도심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부풀어오른다. 지역 상인들 역시 스카이로드의 새로운 활용에 대한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상인은 “그동안 광고판이 돼 버린 스카이로드가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교황미사를 생중계한다면 의미가 남다를 것”이라며 “향후 대전지역의 관광 명소로 탈바꿈 할 수 있는 만큼 스카이로드의 적극적인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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