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카페 운영자인 최씨 등은 회원 2만여명을 모집해 이들의 음란행위를 담은 사진과 동영상 등을 게시판에 올려 아동청소년보호법과 정보통신관계법 등을 위반한 혐의다.
비공개로 운영된 카페는 기존의 단순한 온라인 방식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모임을 열어 회원들 간의 집단 성관계(남자 5명, 여자 3명)를 하도록 하고, 그 장면을 직접 촬영해 SNS를 통해 게시했다. 또 경매 게시판을 만들어 최고액을 제시한 남자 회원과 경매에 참여한 여성이 만나 성관계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경매 후기 등의 게시판을 통해 경매에 참여한 회원들이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을 게시할 수 있도록 했다.
경매에 나온 여성은 유흥업소 종사자가 아닌 돈이 필요한 가정주부와 직장인들로 드러났으며, 최씨는 인터넷 음란사이트인 '소라넷'에서도 회원 2만명 규모의 클럽을 만들어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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