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문예대전은 1998년부터 교원들의 정서함양과 문학적 소질 계발을 위해 열리는 행사로 해마다 전, 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 시조, 수필, 단편소설 등 7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 해는 동화부문에 총 85편이 출품됐다.
유 교사의 '상구는 내 친구'는 시골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로 친구간의 오해를 지혜롭게 풀면서 더욱 더 깊은 우정을 쌓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 교사는 “아이들과 생활하는 것도 큰 행운인데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는 것은 더욱 더 큰 행운이다. 섬세한 아이들의 삶을 놓치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유 교사는 창작과비평사 주최로 열린 제19회 좋은 어린이 책 문학상에서도 '보물섬의 전설, 꽃섬'이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상금 1000만 원과 함께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관 참관과 유럽 문화기행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유 교사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 간 제2대 세종시교육감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으로 참여했으며, 현재는 교육감 핵심공약이행계획 수립을 위한 세종교육기획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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